come, as you are Caravan R.L 2013. 11. 8. 01:42 더보기접기 이따금 이런 꿈을 꾼다. 깊고 깊은 밤에, 모닥불을 지펴놓고 둘러앉아 두런두런 이야기하는. 어떨 때는 초원, 어떨 때는 사막의 한가운데에서 누군가는 이야기를 나누고, 누군가는 연초를 태우고, 누군가는 품 안에서 손수 만든 악기를 꺼내기도 하고. 나는 한쪽 무릎을 감싸고 앉아 찻잎을 넣은 놋쇠 냄비에서 너울너울 오르는 김을 나른하게 바라보는, 그런 꿈. 접기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