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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9.08.14 갈급
  10. 2016.04.22 스노우볼

포치타

come in alone / 2022. 12. 12. 17:53

 

 

전기톱 토막내기를 좋아할줄이야. 전혀 내 취향이 아니야. 

어떻게 포치타를 외면하겠냐고. 슬픈 또라이들. 

 

 

 

 

Posted by 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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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2

come in alone / 2021. 11. 3. 20:08

 

멀리, 가고싶다. 아주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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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4.

come in alone / 2020. 11. 25. 01:21


나는 나를 사랑한다.


Posted by 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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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3.

come in alone / 2020. 11. 25. 01:19


나를 사랑하자.


Posted by 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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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

come in alone / 2019. 9. 30. 16:29

 

힘들어힘들어힘들어힘들어힘들어힘들어 괜찮아 힘들어 힘을 내야해 힘들어 힘들어 힘들어 괜찮아 울기싫어 걱정하기 싫어 초라해지기 싫어 힘들어 눈치보기싫어 혼자 담아두기 싫어 힘들어 이해받지 못해 

 

징그럽다 돈.

 

 

Posted by 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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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1.

come in alone / 2019. 8. 21. 19:21

 

 -

 

백지, 여백, 삶.

 

 

Posted by 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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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피오나

come in alone / 2019. 8. 14. 19:23

 

 

 

 

1년 사이에 고스펙이 된 내 피오나...

 

 

딜사이클 몰라, 가드 타이밍 몰라, 흘리기 타이밍 몰라, 템 볼 줄 몰라, 사기 당해...를 거쳐 이정도까지. 

 

비결은 들이박는 것이다. 그거 말고는. 없다는 걸 잘 아는데. 

Posted by 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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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4.

come in alone / 2019. 8. 14. 18:35

 

-

 

오늘 내가 한 실수 - 그리고 주말에 그것과 비슷한 실수를 한 번 더 했던 것- 을 들여다보고 있다. 스스로를 다독여가며..(귀찮다...) 그러다 여길 오니 작년에 내가 한 大大大 실수가 생각난다. 그래 그것보다야.....

 

어째서 잘못한 일만 들여다보는 걸까? 왜? 

 

어째서 자신을 다그치는 방법만 아는걸까? 

 

 

나아진건지 나아지지 못한건지 모르겠다. 

 

'괜찮'은지도. 

 

아직은, 

 

하나도.

 

아니 어쩌면 하나쯤은..

 

 

스스로를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부럽다.

 

 

 

 

 

Posted by 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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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급

come in alone / 2019. 8. 14. 18:30

 

그건 착각이었다.

 

 

Posted by 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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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볼

come in alone / 2016. 4. 22. 23:39


-

내일 도서관에 가서 연극성 성격장애와 나르시시스트 책을 찾아봐야겠다. 


어릴적에 읽은 사춘기 소녀를 위한 책에 거짓말을 하는 아이가 나왔는데, 비난하는 아이들에게 '외롭기 때문에' 거짓말을 한 것이니 용서해주라는 말이 있었다. 그 때부터 허언증을 슬픈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아버지는 아마 허언증이 아니었을까? 확실치 않다. 허세와 허영은 있었다. 


'자신의 정신을 두려워 하는 마음' 


나는 꿈으로도 도망치지 못한다. 어떤 순간을 반복해서 겪기 때문에 기억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눈을 똑바로 뜨고 전부 다 봐서, 하나도 잊지 말아야지, 했던 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잊었던 나를 용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할 수 있는 게 도망치지 않고 거기서 증인이 되는 것 말고는 없었던 때가 있었기 때문이다. 꿈의 세트장에서 허술한 구석을 부수며 탈출하기 때문이다. 현실이 꿈일까 두렵기 때문이다. 아니, 꿈처럼 사라질까 두렵기 때문이다. 현실의 버거운 중력을 꿈의 무중력과 섞기 때문이다. 괴로운 것만이 선명하다. 모든 괴로움엔 라벨이 붙어있고 나는 그것들을 끌어안고 있다. 가진것이 그것 뿐인냥.


아버지를 열렬히 미워하는 시간이 지나고 떠올랐던 것들 - 나를 한 손에 안아 올렸을 때 보였던 시야, 아주 조심스럽고 꼼꼼하게 머리를 땋아주는 엄마것보다 만족스러웠던 손길, 찰거머리처럼 따라가서 낀 어른들 모임. 바래어 색이 빠진 사진에 잘고 흰 금들이 거미줄처럼 드리울 때 나는 그것을 보는 것을 나에게 허락했다. 흑백사진의 콘트라스트, 흰 금들. 아버지는 내가 보관한 자신의 편지를 발견하자 잘게 찢었다. 


자신을 잘게 찢어버리고 싶다고 생각한 건 언제부터였을까? 남은 쪽이 아니라 사라지는 쪽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 건. 눈보라에 파묻히지 않으려면 멈추지 않고 걷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 시간은 반복될 수 없다는 사실이 위로가 된다. 내일은 피아노를 쳐야지. 사람이 어리석거나 천진하게 추구해서(쓰고 보니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반복할 순 있을 것이다. 현명해질까 기교가 붙을까. 사실 삶의 서사는 엉망진창이지만..


희고 검은 것들로부터 어떤 최신의 기술보다 생생한 색을 불러온다 음악은. 우리의 시간은 결국 희고 검은 것이 된다. 흰 것이.





Posted by 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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